허은주 작가가 스물여섯 번째 개인전을 창원 돝섬 해상유원지 실내쉼터에서 초대전 형식으로 열었다.

'빛-에너지'라는 전시 이름으로 작품 12점을 내걸고 태양과 달의 우주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 에너지는 지구에 사는 인간과 동물, 나무 등에게 전달되기에 작품 속에는 낙타와 새 등이 등장한다.

작가는 그동안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펼쳐왔다. 지난해까지 '소리-하모니'라는 주제로 소리 에너지를 캔버스에 그렸다.

작가는 "화실에 있을 때 태양과 빛이 참 그립다. 생명에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새삼 느낀다"며 "관람객이 그림을 통해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용환 돝섬해피랜드 대표가 돝섬에서 문화를 누리길 바라는 바람으로 기획했다. 전시는 11월 11일까지. 문의 010-5307-8779.

▲ 허은주 작 '빛-에너지'. /돝섬해피랜드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