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 문화·예술의 본향 하동에서 국악과 가요, 전시,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제의 막이 오른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지회장 강태진)는 30일∼11월 2일 문화예술회관과 아트갤러리 일원에서 제1회 하동예술제를 연다.

하동예술제는 지난해까지 27차례 열린 하동예총 예술단체종합전시회의 예술적 범위와 분야를 확대해 지역민과 예술인에게 첫선을 보이는 종합예술제다.

예술제는 31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공로자에게 주는 예술인상 시상에 이어 오후 7시 제1회 하동국악제가 열린다.

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가 주관하는 하동국악제는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단장 여두화)이 출연해 문굿&비나리, 삼도 설장구, 사물놀이, 진도아리랑, 사물판굿 등 국악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다음 날은 경남예총이 주최하고 경남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콘서트 休(휴)'가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MC 하명지가 진행하는 콘서트 휴에는 김범용과 신계행, 수니킴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과 가을에 어울리는 가요를 선사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