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직거래도 가능

경남농협은 기존 메뉴를 전면 리뉴얼한 'NH콕뱅크 3.0'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NH콕뱅크'는 핀테크(금융·기술 결합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과 농업인이 쉽게 금융거래할 수 있도록 개발된 디지털 도우미다. 10월 기준 가입자는 전국 330만 명이다.

이번 'NH콕뱅크 3.0'은 우선 화면 디자인을 단순화했고, 모든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신용카드 발급, 모바일 환전 서비스, 증권투자 정보 등 비대면 금융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송금 이체 한도 상향, 큰 글씨 송금 화면 제공, 공과금 확대, 교통카드 자동충전기능 등 생활금융 서비스도 확대 개편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금융·유통을 결합한 '콕푸드'를 구축해 농협·농가가 추천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콕뱅크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농업인·도시민을 연계한 농·축산물 구매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향후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금융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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