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첨단농업기술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늘리고, 유관기관의 참여 확대, 농업 홍보용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 개발,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체험형 박람회 운영을 위해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종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종자영상관 조성, 벼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전시장은 8개의 테마별 전시장을 마련해 골라보는 재미를 더한다. 첨단농기계관은 대형·소형 농기계, 시설농업 기술 전시 등 전국의 우수 농업관련 39개사 86개 부스, 녹색식품관은 농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식품 관련 45개사 87개 부스에 전시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첨단농기계관에는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 줄 첨단 농업용 드론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하고, 스마트농업관 가상공간에서는 경운기와 트랙터의 코스연습, 도로주행, 농작업 등 실제 운전처럼 할 수 있는 '경운기와 트랙터 안전운전교육용 혼합현실(MR) 시뮬레이터'를 시범 운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그리고 6차 산업관에서는 올해도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판매전시는 물론 경남 벤처농업 우수사례 전시와 판매부스, 남해안남중권 소속 시·군이 함께하는 농·특산물 부스, 국립농업과학원의 곤충산업관 등이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축산물페스티벌, 도심 속 목장나들이, 국화·분재작품 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애니멀팜, 문화공연, 향토음식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농업체험부터 첨단 농기계, 농축산업, 농식품,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업체 전시, 수출상담회, MOU체결 등을 위해 20여 개국 35명의 외국 바이어와 45개의 외국업체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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