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134건 성과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 행사장에서 '2018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사천시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 항공부품 산업현황 △한국 항공MRO사업 소개 △폴란드·러시아 항공시장 진출방안 △바이어 구매정책 설명 △미국 항공시장 진출 및 협력방안 등의 주제로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됐다.

특히, 에어버스와 탈레스, 수호이 등 국외 바이어 16개사를 초청해 국내 50여 개의 항공부품업체와 1:1 수출 상담이 펼쳐졌으며, 수출상담 134건, 1억4000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지난 7월 사천시와 MOU를 체결한 폴란드 제슈프시의 항공밸리는 폴란드 항공산업 생산의 90%를 차지하며, 종사자가 2만 4000여 명에 달하는 폴란드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항공부품 국외수주 개척단', '항공부품 직수출 컨설팅 지원사업' 등 국외 직수출을 추진 중이다.

항공부품 국외수주 실적을 보면 2012년 2개 업체, 6300만 달러였던 것이 2018년 7월 말 기준으로 12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누적 수주액은 19억 4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로 국내 항공부품업체의 직수출 길을 확대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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