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베트남 부산∼다낭 정기편 신규 취항을 포함해 동계 일정에 맞춰 계절 수요가 집중하는 주요 노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우선 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휴양과 문화 유적의 보고인 베트남 다낭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부산∼다낭 노선은 하루 1편 매일 운항하며 보잉 737-9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출발편(KE465)은 매일 오후 9시 2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다음날 오전 12시 20분에 다낭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KE466)은 오전 2시 45분 다낭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3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터키 이스탄불 노선과 겨울철 계절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지난해보다 확대·운항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4회 운항하며, 인천∼나트랑 노선은 기존 주 4회에서 주 3회 증편해 매일 운항한다.

이 밖에도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미주 노선 가운데 인천∼시애틀 노선과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6회로 늘린다.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인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취리히 노선과 병합해 주 3회 운항을 유지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기존 주 28회에서 주 35회로 증편해 여행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하계 일정에 따라 운항하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 인천∼난닝 노선, 부산∼홍콩 노선, 부산∼괌 노선은 계절 수요를 고려해 28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동계 기간 운항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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