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숲처럼 아이처럼'이란 주제로 제5회 동원유아교육전을 개최했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열린 교육전은 아이에게 최고의 놀잇감은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이며 하늘과 땅을 잇는 대자연이라는 놀잇감은 아이의 감각과 감성을 일깨워준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별나라어린이집, 삼성리라유치원, 우리들유치원 등 모두 24곳의 양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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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5~26일 동원과기대 유아교육과는 '제5회 동원유아교육전'을 진행했다. /동원과기대

첫 번째 마당은 아동극 '피터와 늑대'를 보며 피아노 소리 맞춰 모두 함께 신나는 율동을 따라했다. 주인공인 피터가 위기에 처하자 아이들은 "안돼요", "위험해"라고 외치며 자신이 무대 위에 선 것처럼 몰입했다.

두 번째 마당은 유아교육과 특성화 프로그램인 '유아숲생태교육'의 취지를 살려 자연친화적 놀잇감 전시 마당으로 꾸몄다. 유아교육과 학생이 직접 만든 양모로 만든 놀잇감, 숲 보자기, 윷놀이, 지끈 게시판, 병풍, 종이로 만든 놀잇감, 천으로 만든 놀잇감, 펠트로 만든 놀잇감 등을 선보였다.

또한,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만지며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전통놀이 마당을 통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도록 했다.

유아교육과 학과장 하정연 교수는 "지역사회 유아교육기관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아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인 유아숲생태교육을 알리고자 해마다 동원유아교육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학생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양산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에게 유아교육과를 홍보함으로써 실습과 취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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