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부산∼베트남 다낭 신규노선을 취항한다.
지난 28일 대항항공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채종훈 한국지역본부장, 송광행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이태섭 부산시 관광협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취항하는 부산∼다낭 노선은 매일 1편(주 7회) 운항하며 159석 규모 보잉 737-900 기종을 투입한다. 부산 출발은 오후 9시 2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다음날 오전 12시 20분 다낭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2시 45분 다낭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부산에 도착한다.
최근 국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다낭은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항구도시로서 겨울철 평균 기온이 23℃로 따뜻해 겨울철 안성맞춤 여행지다. 주요 관광지로 17세기 옛 모습을 간직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오른 해발 1500m 놀이동산 '바나 힐' 등이 있다. 또한,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마지막 수도인 '후에'는 다낭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이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후에 성, 티엔무사원, 카이딘 왕릉을 관광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다낭 노선 신규 취항으로 부산∼오사카, 부산∼방콕, 부산∼베이징 등 12개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방콕 노선 외에 추가로 동남아 노선을 추가하면서 이 지역을 여행하는 경남·부산지역 여행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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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