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27일 의령군 서동생활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렸다.

경남도민 1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결의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지회장 김영표)가 주관하고 도지회가 주최한 국리민복 실천을 위한 도민통합 한마음대회에서 3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결의문을 낭독하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총연맹 18개 지부에서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국가 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할 것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것을 촉구하고 각 지부에서 준비한 촉구 현수막을 흔들며 도민의 의지를 표출했다.

또 의령군과 의령군지회에서는 조기 착공 촉구를 위한 전 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해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 당위성 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김영표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장은 "남부내륙철도의 착공이 지연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다행히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잘 선택한 판단이며 정부에서도 우리 도민의 염원을 빨리 해결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191.1km 노선으로 경남 서부지역을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완공될 때 상대적으로 낙후해 있는 서부 경남지역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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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27일 의령군 서동생활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렸다. / 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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