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26일 김해 원룸 화재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찾아 위로했다.
김 의장은 이날 화재사고로 창원지역 병원에 입원해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문했다. 이어 김해생명의나눔재단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화재로 사망한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3세들을 애도하며, 부상 치료 중인 두 학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황이 없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김해 서상동 한 빌라 1층 주차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어린이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사자 발생했다. 피해자 일부는 위독하거나 장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이라 치료비 마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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