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경찰서는 창원지역 빈집·사찰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를 구속했다.

ㄱ(49) 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빌라에 들어가 현금 20만 원 및 신용카드 2개를 훔쳤으며, 훔친 신용카드로 자전거를 구입하는 등 5회에 걸쳐 240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이와 함께 17일 오후 12시 48분께 의창구 한 사찰에 들어가 100만 원 상당의 휴대폰 1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탐문하면서 ㄱ 씨를 추적해 23일 검거했다. ㄱ 씨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 6월 출소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ㄱ 씨가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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