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경남과 부산의 공동 행보가 본격화됐다.

김경수 지사는 25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 추진위 출범식'에 참석해 "부산과 마산, 경남이 힘을 합해 부마민주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울 수 있는 기념사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 2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마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 추진위 출범식'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김지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일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경남도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수 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경남·부산 지역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은 어느 한 개인이나 정파의 역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역사를 바로잡고 바로 세우고 다시 찾는 일은 여야와 진보, 보수를 떠나 모두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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