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수동 사과축제위원회(위원장 권용재)는 제5회 수동 사과축제를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수동면 도북마을 200ha규모의 사과단지 일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수동 사과 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꽃이 피는 4월말에 '수동사과꽃축제'라는 명칭으로 개최하여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여오다가 올해 부터는 사과 수확철인 늦가을에 사과를 주제로 개최 시기와 축제 명칭을 변경하여 '수동사과축제'로 연다.

축제는 27일 오전 10시30분 풍년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개막식 후 소원풍선날리기, 사과판매, 사과따기 체험, 수동사과 열차여행 체험 등 메인무대 와 지정부스에서 공연과 전시ㆍ체험ㆍ판매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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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수동사과 축제 사과길게 깍기에 참여한 괌람객들이 사과를 깍고 있다. /사진 함양군

올해부터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판매, 사과따기 체험, 사과경매, 사과길게깎기, 사과빨리먹기 등 지난해보다 사과 관련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사과따기 체험은 올해 처음 하는 행사로 메인행사장에서 수동사과열차를 타고 지정된 과수원으로 이동하여 직접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은 체험이다.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사과길게깎기와 사과빨리먹기 대회는 즉석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예·결선을 치르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해 수동사과 풍선만들기,사과 머그컵만들기, 사과 한지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경매사가 진행하는 사과경매와 농산물가공업체 와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으면 소비자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지리산 청정 농·특산물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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