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 국악축제 '쾌재라 가등청정' 공연이 오는 28일 의령군 정곡면 호암 생가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2018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창업 팀인 의령의 전문예술단체 천율(대표 송진호)이 맡는다.

의령경제 살리기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예술 체험장, 특산물 체험장, 신반한지 체험장,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 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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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오후 1시부터 정곡 한소리 농악단, 의령 집돌금농악단, 의령여중 난타반이 참여하는 지역민 예술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기 TV 프로그램 히든싱어와 팬텀싱어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소리꾼 전태원 씨의 판소리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또 m.net 너목보 우승자 박민주의 경기민요,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 권원태 명인의 여제자 윤빛 보리, 의령지역의 전문예술단체 천율의 사물 판굿이 펼쳐진다.

'쾌재라 가등청정'은 임진왜란 이후에 나온 말로서 '쾌재라, 가등청정이 쫓겨나가네'가 줄어든 말이다. '쾌재라(快哉-)'는 '좋구나', '시원하구나'란 뜻을 둔 옛말 감탄사로 가등청정(加藤淸正)이라 불리는 가토 기요마사(1562~1611년)가 쫓겨 달아나는 모양을 표현한 말이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가 의령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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