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밀양에 오케스트라 선율이 퍼진다.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 팝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가을에 떠나는 오케스트라 여행'을 주제로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부산메트로폴리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사진)가 주관한다.

이날 지휘자 김영수가 지휘를 맡아 부산메트로폴리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민다. 테너 조윤환이 목소리를 더하고, 재즈 밴드 레인메이커가 힘을 더한다.

▲ 부산메트로폴리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아라고네이즈·투우사의 행진'으로 공연 시작을 알린다. 이어 하차투리안 '가면 무도회 모음곡 1번 왈츠', 이수인 '내 맘의 강물', 바델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이 이어진다.

중간에 '레카도 보사 노바'와 영화 <여인의 향기>에 쓰여 대중에게 잘 알려진 '포르 우나 카베사'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다시 마스네 오페라 <르 시드> 중 '나바레의 여인', 라라 '그라나다',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 듀크 엘링턴 '사치모' 선율이 퍼진다. 무대 마지막은 레너드 번스타인 곡 '맘보'로 장식한다.

부산메트로폴리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7월 창단했다. 부산·경남 지역 오케스트라 가운데 2011년 처음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2년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됐다.

공연 예매는 밀양문화재단 회원이라면 재단 누리집(http://www.mycf.or.kr)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회원이 아니라면 휴대폰 문자로 이름·주민번호 앞자리·예매 매수를 써서 010-9052-3336으로 보내면 된다. 전화(055-250-0117)로 예매해도 된다.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무료. 8세 이상 입장 가. 문의 055-25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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