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분주하다.

오는 27일 합천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경남생활문화예술제-예술은 예사로'를 열고, 11월 3일에는 창원 창동예술촌에서 신진 예술인 성과 발표회를 치른다.

우선 27일 예술제 소식. 이번 행사는 도내 생활문화 동호회가 기량을 펼치는 마당으로 준비했다. 올해 3회를 맞는다. 행사는 전시·체험, 공연으로 나뉜다. 전시·체험은 총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압화, 가죽, 나무 공예 등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공연은 15개 단체가 준비한다. 통기타, 색소폰, 벨리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뽐낸다.

11월 3일 신진 예술인 성과 발표회는 공연 '피어나라-희망', 전시 'Next Zeitgeist(다음의 시대정신)'으로 치른다.

전공이 다른 젊은 예술가 10인이 진흥원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 흔적을 읽는 자리.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차세대 유망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만 35세 이하 신진 예술인 창작 활동과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발표회에 참가하는 신진 예술인은 공연 분야 박경난(작곡), 박상용(현대무용), 박시우·정으뜸(창작극), 박시현(피아노)이다. 시각 분야는 강선영(서양화), 정욱(입체), 정풍성(조각), 정호(회화), 지민희(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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