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문학교 운영 계획

고성군이 귀농·귀촌 지원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인 유치에 나선다.

백두현 군수는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귀농·귀촌 계획을 포함해 △고성읍 시가지 보행환경 개선 △조선해양산업특구 계획변경에 따른 투자협약 △고용위기지역 극복 맞춤형 일자리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고성군은 지난 8월, 2019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 19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3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귀농지원센터 및 귀농인 전문학교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운영되며 사업비는 군비 2억 1000만 원을 포함해 6억 원이다. 정부는 3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 후 우수한 지자체에 3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부터 귀농인 전문반 편성 운영과 귀농전문학교 운영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군은 내년부터 이들에게 귀농인의 집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도 시범 운영 후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안이다.

또 고성군은 고성시장, 송학동 고분군 주변 등 시가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월 2019년 보행환경개선지구 국비공모 사업을 신청해 지난 22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보행자 도로와 고원식 교차로 10개소, 무단횡단금지 펜스 440m, CCTV 설치 등에 군비 5억 5000만 원과 함께 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된다.

백 군수는 또 고용위기지역 극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군은 23일 고용위기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하나로 정부로부터 국비 15억 3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정부의 일자리 사업 지원결정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지역주민 1119명이 참여하며 군 시책홍보 업무지원, 행정자료 실태조사, 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백두현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지원으로 농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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