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3개 시민단체가 정책연구용역 비리에 연루된 강석진(자유한국당·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며 강 의원을 비롯한 백재현(더불어민주당)·이은재(한국당)·황주홍(민주평화당)·서청원(무소속) 의원 5명에 대한 수사의뢰 방침을 밝혔다.

강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허위서류를 꾸며 대학생에게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보좌진 가족에게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문제가 된 부분은 2016년 당시 비서실 운영을 믿고 맡겼던 선임보좌관이 처리한 것"이라며 "관리 책임을 느끼고 국회 사무처에 반납 절차 등을 확인하는 대로 곧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