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3일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맞춰 개통한 하동 레일바이크 탑승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하동레일파크에 따르면 개통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11일 2만 명, 지난 3월 31일 5만 명에 이어 1년 5개월 만에 탑승객 10만 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남편·아이들과 함께 부산시 금정구에서 하동으로 가을 나들이를 왔다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레일바이크를 탄 강보경 씨. 하동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 만 단위 탑승 이벤트 하나로 이날 10만 번째 탑승객인 강 씨 가족에게 행운의 황금열쇠(22만 원 상당 순금 1돈)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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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레일바이크 10만 번째 탑승객 강보경 씨 가족 모습. /하동군 제공

하동레일파크는 또 강 씨에게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담긴 액자사진과 하동 특산물인 10㎏들이 고구마 1상자를 선물하고, 함께 온 가족과 기념 촬영을 했다. 같은 날 9만 9999번째 탑승한 거제 이욱열 씨와 마산에서 가족과 함께 와 10만 1번째 레이바이크를 탑승한 이미선 씨에게 액자사진과 고구마 1상자씩을 선물했다.

한편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하동구간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설치된 레일바이크는 옛 북천역∼양보역 5.3㎞ 구간에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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