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교 72주년을 맞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풍성한 축제 한마당을 마련한다.

동아대 개교기념일인 내달 1일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는 먼저 승학캠퍼스에서 '함께 뛰자 동아! 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동아대 댄스동아리와 응원단 무대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10시 30분 정문을 출발해 을숙도 운동장, 승학캠퍼스 '뉴턴의 사과나무 공원'으로 돌아오는 7.2km 구간에서 이뤄지고, 다양한 기념품과 상품, 경품 등을 준비했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대회는 코스 진행과 경기운영, 행사장 조성, 부대행사, 이벤트 등을 모두 학교 구성원이 힘을 합쳐 준비했으며, 스포츠 마사지·페이스페인팅·무대행사·전시회 등을 모두 동아대 학생의 재능기부로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부민캠퍼스에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외국인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친목을 다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2018 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한다.

'유학생 출신 국가 전통음식 및 전통놀이 체험'과 '벼룩시장', '중국 서예 및 매듭 체험', '한국 전통놀이 및 의상체험', '풍물패 공연' 등 문화축제로 꾸미는 행사는 인근 주민에게도 문화 교류와 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부민캠퍼스 광장에는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국제문화 체험 부스를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아대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독일, 멕시코 등에서 온 유학생도 한국인 서포터즈 학생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각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DA-LINC+ Fair&청년 창업 페스티벌'과 석당박물관 '동아대학교 개교 72주년 기념 특별전-근대, 그 새로운 시대' 개막식 등도 같은 날 열려 종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