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자유한국당·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한국은행의 경남지역 중소기업 금융중개지원대출 실적이 부진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엄 의원이 최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역본부별 취급액 현황'에 따르면, 경남은 2015년 2조 3978억 원에서 2016년 2조 3378억 원, 2017년 2조 2433억 원으로 갈수록 감소 추세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한국은행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대출 확대를 유도하는 제도로, 경남과 달리 경기·인천·충청 등은 규모가 늘고 있다.

엄 의원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지역별 편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은행을 독려하는 한편 한국은행 직원들도 같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