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제·경연대회·체험행사 등

전국 차 문화인이 모이는 '제19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열린다. 26·27일 이틀 동안이다.

축전 첫날인 26일은 학술 심포지엄으로 꾸며진다. '유학(창원의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융합문화관광산업과 민간외교'라는 주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전홍표·정길상 창원시의회 의원이 진행을 맡는다.

김현태 창원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박동선 한국차인연합회 이사장이 기조 연설을,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이 발제를 한다.

김무영 창원향교 총무수석장의, 이옥선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홍욱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추민아 남부대 교수는 토론을 이어간다.

이튿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만날공원에서 전국차문화경연대회·차문화교류회가 치러진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차음식요리경연대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들차경연대회를 치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개막식과 더불어 헌다례를 거행한다. 이어 다례 시연을 하고, 앞서 열린 대회 시상식으로 마무리 짓는다.

행사가 열리는 만날공원에서는 남·북·중국 미술전, 어린이 미술대회, 투구·갑옷 입어보기 체험, 전자해금 체험 행사가 있다.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산야에 단풍이 물들고 오곡백과 무르익는 가을 축전을 함께하면서 차향도 즐기고 격려 말씀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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