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고성군지부 상생 실천
푸드뱅크 통해 아동시설에 전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 고성군지부(지부장 김태진)는 지난 6월 제9기 출범에 맞춰 조합원들의 단결된 뜻을 모아 심었던 고구마를 20일 수확해 고성군 푸드뱅크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고구마는 조합원들이 한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 휴일의 달콤한 휴식을 반납하고 정성 들여 기른 고구마로 '생명의 근원 땅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구호 아래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 공무원노조 고성군지부가 텃밭에서 기른 고구마를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공무원노조 고성군지부

이렇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정성어린 뜻을 전해들은 땅 소유주가 흔쾌히 495㎡(150평)에 달하는 재배지를 무상으로 임대(소유주 백주식)해 주었기에 가능했다.

김태진 지부장은 "나눔 실천을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조합원들의 귀한 땀의 의미가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고성군 발전을 위해 주민과 상생하는 사업을 많이 펼쳐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신뢰받는 고성군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뱅크에 기탁한 고구마 115상자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저소득가정의 간식을 위해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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