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기계박람회 참가
2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현대위아가 창원에서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현대위아가 국내 공작기계 업체 가운데 최초로 구현한 기술이다.

현대위아는 23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서 새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위아는 총 180㎡(약 55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를 함께 전시한다.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은 가공 작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자동차 부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공작기계 5대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각 공작기계에 맞춘 가공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하나의 표준화한 공정코드로 모든 장비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가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디지털 코드'로 바꿔 저장한다. 따라서 가공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코드를 추적해 어떤 기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곧바로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는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제조업체의 기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기계박람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기계산업 관련 국제박람회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