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262억 투입

함안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62억 원을 확보했다.

함안군은 20년 이상 지난 낡은 상수도관이 총 관로의 25%를 차지하지만, 재정이 부족해 제때 정비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상수도 누수와 급수 중단으로 군민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을 위해 환경부와 경남도 등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 함안군의 노후상수관망 실태와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내년부터 군 전역 노후관로 61km 정비를 비롯해 10개소에 급수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관리·운영 체계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도에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된다. 이로써 군은 연간 약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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