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은 박물관 1층 해양도서관에서 극지·해양도서 독후감 공모전 당선작을 만날 수 있는 '극지·해양도서 독후감 공모전 당선작 전시'를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사)극지해양미래포럼과 함께하는 공모전은 극지와 해양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으며, 해양수산부·부산광역시·교육청·한진중공업·국제신문이 공동후원한다. 전국에서 401편이 응모한 가운데 52명이 입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에 당선된 △초등학교 김한겸(충남 탕정초 6학년·'바다쓰레기의 비밀') △중학교 이종혁(부산 센텀중 1학년·'5극지 : 아무도 밟지 않는 땅') △고등학교 노금구(경기 연평고 1학년·'등대의 세계사') 등 부문별 대상작을 비롯해 우수상 8개, 아라온상 40개 등 모두 52개 당선작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해양생태계 보호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담아 친환경 재생가능 종이를 활용해 환경보호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휴관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강현 관장은 "전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해양 도서에 대해 관심을 두고 해양 환경과 지구온난화의 같은 범지구적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