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통영서 '융복합협업축제'…도내 16개 단체 참가

오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2018 경상남도융복합협업축제'가 열린다.

경남 지역형 협력 사업에 뽑힌 단체가 협업으로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작품 발표를 촉진해 지역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다.

사업에 뽑힌 단체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 9개 단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사업 4개 단체, 시·도 문화예술 기획 지원 사업 3개 단체다.

'2018 경상남도융복합축제'에 참가하는 어쿠스틱로망 공연 장면. /경남융복합협업축제준비위

공연장 활성화, 신진 예술가 발굴, 지역 문화 활성화, 지역주민 문화 주도권 확대가 이번 행사의 목적.

주제는 '아트 글로컬 마당'이다. 공연마당과 전시마당이 중심이 되고, 젊은 예술인마당, 생활 속의 마당, 워크숍마당, 플랫폼마당을 부대 행사로 준비한다.

공연마당은 △극단 벅수골 <블루 도그스>(25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아시랑 <쌀통 스캔들>(26일 오후 7시 30분) △김해신포니에타 '음악을 보고 듣다'(27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장자번덕 <오즈의 마법사>(30일 오전 10시 30분) △극단 현장 <신통방통 도깨비>(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극단 예도 <나르는 원더우먼>(11월 3일 오후 3시) △극단 이루마 <수다>(11월 4일 오후 3시) △예술 in 공간·경남페스티벌앙상블 '동·서양에 물들다'(11월 2일 오후 7시 30분)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아! 파리장서>(28일 오후 3시) 등으로 꾸민다.

전시마당은 경남융복합아트전이 중심이다. ACC프로젝트, 돌창고프로젝트, (사)부곡온천문화예술협회,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가 참가한다. (사)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와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는 협업을 통해 주민 참여형 문화 브랜드를 소개한다.

극단 이루마 <수다> 출연진 모습. /경남융복합협업축제준비위

29일 오후 7시 30분 밴드 어쿠스틱로망 '통영 이야기' 공연과 30일 오후 7시 30분 아니모컴퍼니 현대무용 공연 '통영의 밤, 댄스 시그널'은 젊은 예술인마당으로 치러진다.

시민 참여, 미래 예술인 발굴에 시선을 맞춘 생활 속의 마당은 △드림보이스 '찬란한 슬픔(뮤지컬 <영웅> 가운데)'(27일 오후 4시 30분) △아라비무용단 '춤으로 가을풍경을 색칠하다'(31일 오후 4시 30분) △동원고 <개구리들>(11월 1일 오후 4시 30분) △송정초교 <우리가 바라는 세상>(11월 2일 오후 4시 30분) △경해여고 <진실 재판소>(11월 5일 오후 4시 30분) 등으로 채운다.

예술 in 공간과 경남페스티벌앙상블이 선보일 '동서양에 물들다' 공연 모습. /경남융복합협업축제준비위

워크숍 마당은 27일 오후 2시 회관 프레스룸에서 열린다. 이무열 서울예대 교수는 '경남 지역형 협력 사업 비즈니스 모델로 나아갈 방향', 임동욱 한국외대 교수는 '예술단체와 도시재생'을 주제로 연구회를 준비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융복합협업축제준비위원회와 통영시민문화예술회관이 주최·주관한다.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행사 모든 공연과 전시는 무료다. 사전 예약. 문의 055-645-6379, 010-5465-6379.

김해신포니에타 연주 장면. /경남융복합협업축제준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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