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K리그1 일정 확정 마지막 경기 12월 1·2일

경남FC가 상위스플릿에서 치르는 첫 상대는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현대로 정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발표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의 스플릿 라운드 일정과 대진에 따르면 34라운드는 오는 27일과 28일 열린다.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는 12월 1일과 2일에 열린다.

35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의 경기일정은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2차전을 앞둔 수원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수원이 ACL 결승에 진출할 경우 ACL 결승 일자(11월 3일, 10일)를 고려해 35라운드는 10월 31일, 36라운드는 11월 24일과 25일, 37라운드는 11월 28일에 열린다.

만약 수원이 ACL 결승 진출에 실패할 경우 35라운드는 11월 3일과 4일, 36라운드는 11월 10일과 11일, 37라운드는 11월 24일과 25일에 열리게 된다. 각 라운드의 대진은 수원의 ACL 결승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경남과 울산의 첫 경기에 양 팀 모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경남이 승리한다면 승점 5 차이로 2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승점 1이 모자라는 3위로 처지게 된다. 올 시즌 정규라운드에서는 3번 만나 3무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만큼 이날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양 팀의 결기도 예사롭지 않을 전망이다.

35라운드는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전으로 치러진다. 36라운드는 포항스틸러스와 홈, 37라운드는 수원삼성과 홈, 마지막 38라운드는 전북현대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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