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도내 사회적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적 경제 청년 부흥 프로젝트'는 도내 시군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기반기업(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한다. 청년을 고용한 기업은 월급을 1인당 200만 원씩 2년 동안 지원받는다. 앞서 15개 시·군(진주·거제·고성 제외)에서 선발된 청년 65명이 지역기반기업에 입사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함안·창녕·하동·함양·거창에서 청년 7명을 재충원 중이다"라며 "이번 주 중으로 채용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업에 45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중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 사업'에 21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사회적 경제 청년부흥 프로젝트에는 11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이 도내 기업과 청년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들이 차후 경남을 이끌고 주도하는 세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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