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공동선언 업무협약
노동생산성 향상 등 상생 노력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허성무·이하 협의회)가 지역 내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안착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22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15명과 지역 기업체 노사 대표 18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노사민정 공동선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선언·협약서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고자 노동생산성 향상 △연장 또는 휴일근로 등 장시간 근로개선에 협력하여 노사 상생 △경영 합리화로 이윤을 증대시켜 최저임금 준수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으로 노동자 삶의 질 향상 △노사 상생 협력문화가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내용을 담았다.

공동선언·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알코닉 코리아㈜, ㈜무학, 한국TSK㈜, 세방전지㈜, 덴소코리아 마산공장, 대동백화점, 롯데백화점 마산점, 푸주옥, 할리스커피 창원 팔룡점, 더페이스샵 대동백화점 창원점, GS25 팔룡사이언스점, 한국외식업중앙회 창원시 마산회원구지부,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창원시지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창원지회 등이다. 특히 참여 기업체 5개사는 대표자와 노조위원장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공동선언·협약서는 허성무 협의회 위원장인 허성무 창원시장, 최대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이정식 한국노총 창원지부 의장이 노·사·민·정 대표로 서명했다.

허성무 시장은 "협의회가 앞으로 더욱 새롭고 활성화된 창원형 협의회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협의회는 2015년 '노사 마찰 없는 청정 창원 공동선언', 2016년 '소득 상위 10% 임금인상 자제, 1사 1 고용 더하기 운동', 2017년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 운동' 확산을 꾀할 공동선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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