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주간 맞아 함안군 대표 관광 프로그램, 오는 28일까지 주말 무료운영
청사초롱 만들기, 퓨전 국악 공연, 고분군 거닐기 등 체험거리 마련

함안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오후 5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야간 걷기프로그램 '아라가야 달빛 마중'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8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열린 함안군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함안 말이산 고분군과 함안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함안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함안박물관과 말이산 고분군에 관한 설명을 듣고 LED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퓨전 국악 공연 감상을 했다.

이어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말이산 고분을 잇는 구릉을 돌아 다시 함안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한 시간 동안 달빛 마중에 나섰다. 맑은 하늘에 밝은 달빛이 비춰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돋우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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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군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함안의 가을철 주요 관광지를 엮은 '달빛 마중 버스투어'도 진행했다. 입곡저수지 무빙보트 탑승, 승마&말 먹이주기 체험과 야간에 진행되는 '아라가야 달빛 마중'도 포함됐다. 투어에는 가족단위 참가자와 다문화가정 등 80여 명이 참여해 함안의 관광명소를 돌며 가을을 만끽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달빛 아래 말이산 고분군을 걸을 수 있는 이색 콘텐츠인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전국에 아라가야문화와 말이산 고분군을 알리는 명품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라가야 달빛 마중'은 오는 26일, 27일, 28일 오후 5시에 세 차례 더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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