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24개 단체가 참여한 진주시민행동이 '사법 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진주시민행동은 22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 당시 사법부가 권력의 시녀가 돼 판결을 조작했음이 드러났는데도, 사법부는 압수수색 영장과 구속영장을 줄줄이 기각시키고 있다"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아직 수사도 받지 않고 있는데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법부의 적폐청산과 개혁을 그들 손에 맡길 수 없다"면서 "책임 있는 적폐법관 탄핵과 특별재판부 설치를 통해 엄정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민행동은 이날부터 진주지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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