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올해 한국시리즈 시구자를 공모한다.

KBO는 "야구팬에게 직접 한국시리즈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려한다"며 "24일까지 KBO 누리집(www.koreabaseball.com)에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특별한 사연을 지닌 야구팬의 시구 참여로 한국시리즈 의미를 더하겠다는 취지로 준비했다. KBO는 2013년에도 공모를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접었던 아마추어 야구선수 출신 유정민 씨를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시구 참여를 원하는 야구팬은 KBO 누리집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 KBO리그와 관련한 사연과 함께 한국시리즈에서 반드시 시구해야 하는 이유를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참여 경기 날짜와 함께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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