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소사이어티 = 출간된 지 한달 만에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1위를 기록한 책.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독자평점으로는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20세기 후반들어 세계적으로 명상이 하나의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별다른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깨달음의 대중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현대단학과 뇌호흡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이승헌 지음. 216쪽. 한문화. 7800원.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 태평농법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 이영문의 자연 인간 환경이야기가 담긴 책. 3만6000여평의 농사를 혼자 짓는 농부의 놀라운 경험과 지혜가 담긴 책. 사천생인 저자는 <모든 것은 흙속에 있다>를 낸 바 있다. 이영문 지음. 248쪽. 양문. 7800원.

△증기기관차 미카 = 넘치는 서정과 투명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시인 안도현의 어른을 위한 동화. 시간에 쫓겨 세월에 밀려 자신을 둘러싼 주위 풍광이나 이웃과의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금은 여유있게 조금은 찬찬히 세상을 둘러보며 나아가도 좋겠다는 평. 안도현 글·최성환 그림. 128쪽. 문학동네. 6800원.

△황소 아저씨 - 민들레 그림책 5 = 보통의 그림책에서는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닥종이나 인형을 사용하지만, 이 책은 오직 캔버스에 그린 유화그림으로 도드라지고, 울퉁불퉁한 입체감을 표현해내었다. 첫 장을 열자마자 나타난 올록볼록한 달 아래로 마치 지금도 시골 깊은 산속에 있을 법한 한 채의 초가집이 보인다. 권정생 지음. 정승각 그림. 32쪽. 길벗어린이. 7000원.

△승려와 수수께끼 = 실리콘밸리의 유수한 기업들의 경영자로서 또한 벤처 캐피털리스트로서 유명한 지은이는 목적과 비전을 잃고 단지 돈벌이가 목적이 된 벤처가 어째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지를, 소설과 우화의 형식을 통해 설득력있게 전한다. 랜디 코미사 지음. 이은선 옮김. 238쪽. 바다출판사. 7800원.

△다윈의 블랙박스 = 이 책은 ‘지적 설계’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국내의 젊은 연구팀들에 의해 공동번역되었다. 과학계의 이슈인‘인간 게놈 프로젝트’와 맞물려 생화학과 정보이론의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 책은, 다윈의 진화론을 절대진리로 믿었던 이들에게 생명과학 분야에서 또 하나의 지적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마이클 베히 지음. 강정식·고재형 등 다수 옮김. 408쪽. 풀빛. 2만원

△이것이 디지털이다 - 21세기 핵심 키워드 - 디지털 테크놀로지 = 각각의 장마다 상황별 에피소드, 관련기술 및 개념 정리, 시장 및 산업별 상황, 이슈, 앞으로의 전망 등을 다루는 형식으로 전자상거래, 음성인식, 무선인터넷, 전자 보건 등 바로 우리 코 앞에 다가오고 있는 인터넷 세상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김민영 지음. 267쪽. 청양.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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