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지원프로그램 기간연장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 등 도민 신용회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은 장기소액연체자 상환능력을 심사한 후 채무정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2017년 10월 31일 기준으로 금융기관에서 원금 1000만 원 이하 빚을 10년 넘게 갚지 못하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자다. 이들은 상환능력 심사결과에 따라 채권 소각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금융취약계층이 취업을 희망하면 구직표를 작성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필요 양식은 재산·소득 관련 서류, 금융자산, 거주지 관련 서류 등이다.

이 제도는 애초 지난 8월 말까지만 운영될 계획이었지만,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연장됐다. 캠코는 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신용서포터스'를 구성해 대상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경남은 캠코 경남지역본부·진주지부·통영지부, 창원고용센터, 진주고용센터, 거제고용센터, 이렇게 6개 창구에서 신청받는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www.oncredit.or.kr)에서도 접수한다. 황원섭 캠코 경남지역본부장은 "장기소액연체자들이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캠코 고객지원센터(1588-35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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