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해상에서 실종됐던 60대 선장이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 05분께 사천시 초양도 인근 해상에서 ㄱ(62세.사천시)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바다 위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엎드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시신 확인 결과 지난 16일 사천시 대포항 인근에서 실종됐던 레저보트 선장 ㄱ씨로 확인됐다.

ㄱ씨는 사고 당일 오전 8시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으며,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대포항 인근 바위에 레저보트만 걸쳐진 채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국과수 합동 부검과 주변 관계자 조사를 통해 ㄱ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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