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수렁 승리 절실…응원곡 '세이커스 파티' 첫 공개·다양한 이벤트 풍성

창원LG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인천전자랜드를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LG는 지난 시즌에 이어 현주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가운데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 일부 선수단도 보강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해왔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지난 13일 개막했지만 LG는 개막전을 전주KCC와 군산에서 치렀으며 2라운드는 17일 원주DB와 치렀다. 20일 경기가 3라운드지만 홈에서 하는 첫 경기여서 창원 농구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최근 LG 분위기는 좋지 않다. 리그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면서 18일 현재 순위도 맨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DB와 2라운드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6-117로 패한 게 뼈아팠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해 '봄 농구'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LG의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개막전은 '창원 사랑, LG 사랑'을 테마로 열린다.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물론, 힙합 응원곡과 뮤직비디오 등 새로운 시도로 연고지 창원 팬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먼저 입장객 전원에게 창원 LG 응원 수건을 제공하며, 선착순 2018명에게는 호올스 캔디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LG전자 포켓 포토, 포터블 스피커, 델몬트 바나나, 진해제과 벚꽃빵, 에몬스가구 블리스 침실세트(200만 원 상당) 등을 선물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전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LG전자 LED 65인치 TV 1대(250만 원 상당)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식전 행사는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가 맡는다. 만남의 광장에서 개막전 방문객을 환영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층 출입구에는 해군사관생도 의상 대여 부스와 세이커스 타투 스티커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오후 2시 시작하는 오프닝 공연에서는 창원 출신 래퍼 정재규, 홍창모, 오세빈이 마이크를 잡는다. 여기에 새로운 치어리더와 마스코트 '챔비'의 합동 공연을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서 개막전 승리를 염원하는 응원곡 '세이커스 파티'가 최초로 공개되며, 선수단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개막전 선수단 소개 역시 창원 시민의 목소리로 채워진다. 각계각층의 창원 시민이 출연, 직접 세이커스 선수단을 소개하며 연고지 창원으로 하나 되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 시투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맡으며, 경기는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LG의 홈 개막전 티켓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예매처 및 전용 콜센터(1544-1555)를 통해 20일 오전 11까지 할 수 있으며, 현장 판매는 낮 12시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LG 구단 홈페이지(www.lgsakers.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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