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의회 직원 3명 감축관광성 일정 대폭 줄여

경남 고성군의회는 18일 군의회 회의실에서 이용재 총무위원장을 포함한 초선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외유성 국외연수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이용재 총무위원장은 "국외연수와 관련해 군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일부 오해 소지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유럽지역으로 국외연수를 계획하고 있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단순 외유성 여행이 아니다"라며 "독일과 북유럽으로 연수지를 결정한 것은 도시재생·친환경·복지분야의 선진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다양한 복지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했다.

이어 "연수 인원이 애초 군의원 10명·의회사무과 직원 7명·집행부 공무원 3명 등 모두 20명이었지만 공무원 과다 동행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의회사무과 동행직원 4명을 줄인 3명만 동행한다"라며 "또 검토단계에 있던 일정에서 관광성 일정을 대폭 줄였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국외연수에 대한 군민 염려는 고성군의회에 더 많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외연수의 결과물을 반드시 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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