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복싱·레슬링 등 선전...6일 차 금 68·은 51·동 97개

17일 대회 6일 차를 맞은 99회 전국체전에서 경남 메달밭은 역도와 복싱이었다. 이들 종목 선전에 힘입은 경남은 오후 7시 30분 현재 금 68, 은 51, 동 97개를 기록하며 18년 연속 상위권 입상 기대를 키웠다.

이날 역도 여자고등부는 금 3, 동 3개를 수확했다. 69㎏급 김희수(마산삼진고)는 인상·용상·합계에서 금을 휩쓸었고 같은 체급 박예인(경남체고)은 인상·합계 동, 58㎏급 김지희(경남체고)는 용상에서 동을 땄다.

복싱도 메달 잔치를 벌였다. 남자고등부에서 미들급 배승현(경남체고)과 헤비급 권성훈(경남체고)이 금빛 레이스를 시작하자 남자대학부 플라이급 이희섭(마산대), 여자일반부 플라이급 장은아(경남체육회)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남고부 라이트급 김현서(경남체고)와 남자일반부 플라이급 강동헌(국군체육부대)은 은을,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 강덕경(경남체고)·플라이급 고영우(경남체고), 남대부 웰터급 김평중(마산대), 남일부 라이트헤비급 윤주호(국군체육부대)는 동메달을 땄다.

레슬링에서도 많은 메달이 나왔다. 레슬링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67㎏급 오상훈(창원시청)은 금을 수확했고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고운정(경남대)은 은을 선사했다.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김가빈(경남대)과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97㎏급 구학본(창원시청)·130㎏급 박진성(창원시청)은 동메달을 안겼다.

사격에서는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 강준기(김해분성고)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일반부 스키트 단체 이동하·조용성·김민지(이상 창원시청)·이왕현(국군체육부대)은 은메달을 합작했다.

경남은 양궁 여고부 단체와 배구 여고부 단체에서도 금을 추가했다. 양궁은 최하늘·이승희(이상 진해여고)·우경림·손원빈(이상 경남체고)이 뛰었고 배구는 진주 선명여고가 코트를 호령했다.

이 밖에 경남은 육상(필드) 남고부 창던지기 전병준(경남체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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