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미래 해법

통영시가 '시 미래계획'을 주제로 오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 제1청사 회의실에서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열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통영시 미래계획'이라는 주제를 놓고 원탁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희생시키지 않고 현재 욕구를 충족시키는 지속가능 발전목표에 따라 이날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병대 경상대 해양과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윤선화 통영교육희망연대네트워크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 의제 17개 목표 중 통영 실정에 맞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민이 잘살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직을 수락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려고 미래 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해하지 않는,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통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데에 다양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통영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메일(ddjin1002@korea.kr)이나 팩스(055-650-5499)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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