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갈 제16기 함안박물관 대학 개강식이 지난 16일 함안박물관 영상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대중화에 이바지한 심광주 LH토지주택박물관장을 강사로 초빙해 '고구려 #부호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아라가야 함안에서 고구려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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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물관대학은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박물관 영상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유적답사 2회를 포함한 총 13개 강좌에서는 함안의 문화와 문화재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의 뿌리를 살펴보고 타지역에 보존된 가야문화와 함께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역사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 군은 아라가야의 고도로서 유서 깊은 고대 역사 문화의 도시"라며 "수강생들도 이번 박물관대학을 통해 함안의 고대 역사를 살펴보며 아라가야를 널리 알리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10월 30일에 개관한 함안박물관에는 말갑옷, 불꽃무늬토기, 고인돌, 말이산고분군 모형 등 아라가야의 고도인 함안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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