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장자번덕이 오는 18·19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천년의 마블'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4명의 평범한 청년들이 문화재청에서 여는 모바일 게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랜만에 고향 사천으로 내려와 유적지를 돌며 게임을 구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대회를 위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포켓몬고'와 비슷한 모바일 게임을 구상하는데 사천시 흥사리 보물 제614호 매향비를 소재로 게임 속 세상을 펼쳐내고자 한다. 자칫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역사를 게임 속 가상현실로 구현해 재밌고 쉽게 풀어내는 내용이다.

장자번덕 관계자는 "게임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출연진 특유의 몸짓과 소리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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