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2시 50분께 의령군 부림면 감암리 동부농협 자재창고 앞 하수관로 공사장에서 작업근로자 ㄱ(65·김해시) 씨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령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림면 신반 하수관로정비사업장인 하수관로 굴착공사장에서 EB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깊이 약 3m의 터파기 작업을 하던 ㄱ 씨가 관로 옆에 쌓아둔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매몰돼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부림신반 하수관로정비사업은 부림면 시가지 514m 구간에 2억 9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4월 발주해 10월 말까지 준공 계획이었으나, 최근 잦은 비 때문에 11월 말까지 공사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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