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김해문화의전당
인기소설 원작 창작 뮤지컬

신이 되길 바랐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한 피조물이 김해를 찾는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2·7시, 21일 오후 2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열린다.

작품은 지난 2014년 초연 때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뽑힌 바 있다.

2016년 누적 관객 24만 명, 객석 점유율 98%,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쓴 작품.

원작은 1818년 영국 작가 메리 셸리가 쓴 소설이다. 1931년 처음 공포 영화로 각색, 이후 다양한 콘텐츠로 생산됐다. 뮤지컬은 주인공 빅터가 연구에 집착하는 까닭을 설명하고자 어린 시절을 추가, 개연성을 높였다. 잔인하고 두려운 분위기보다는 섬뜩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가장 큰 매력은 의상과 분장, 목소리가 모두 바뀌는 1인 2역 연출이다.

작품을 연출한 왕용범 연출가는 뮤지컬 <벤허> <잭 더 리퍼> <삼총사> 등으로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음악감독 이성준은 이번에 관현악 악기를 보강, 관객이 작품에 더 몰입하도록 고려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배우 류정한, 민우혁, 전동석이 연기한다. 빅터 조력자인 앙리 뒤프레와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은 배우 한지상, 카이, 박민성이 맡는다.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이자 비밀을 간직한 엘렌은 배우 서지영과 박혜나가 분한다. 빅터 약혼자인 줄리아는 배우 안시하와 이지혜의 몫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전당 누리집(gas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R석 14만 원, S석 12만 원, A석 9만 원, B석 6만 원. 문의 055-3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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