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가
경남대표 출전 창원퇴촌농악 연주

김해 진영여자중학교 진여소리 풍물패는 12일 제주도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 '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해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진여소리 풍물패는 '진영여중의 참된 소리'라는 의미로 이호정 교사와 이민우 강사의 지도로 47명 학생이 출전했다. 진여소리가 연주한 창원퇴촌농악은 나쁜 귀신을 몰아내고 이로운 신을 받아들여 가정의 평안을 축원하고자 하는 농악이다.

진영여중 진여소리 풍물패가 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진영여중

김아영 학생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많은 시간 연습에 매진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함께한 친구, 선·후배들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락 교장은 "작년에 시작한 학교 풍물패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성장을 보여줘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풍물패 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배려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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