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산지업체와 국내 유명 외식업계가 직거래를 하는 만남의 장이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16·17일 군내 일원에서 '2018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하동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직거래 산지페어는 산지와 외식업계 간 직거래 활성화로 외식산업과 농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직거래 산지페어는 국내 유명 외식업계 바이어 50명과 식재료 생산업체 대표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산업체 견학, 식재료 품평회, 구매 상담회, 구매약정 체결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산지페어에는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재첩국을 비롯해 녹차류, 배, 건나물, 참게가리장, 다슬기국, 매실엑기스 등 다양한 식재료가 선보인다.

또한 외식업계에서는 이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산구지부장 등 바이어 50명이 식재료 생산시설과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11억 원의 구매 약정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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