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서부경남 KTX는 사실상 확정됐다"며 "지금부터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 비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5일 주재한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서부경남 KTX 건설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수 없다"며 "사실상 이제 확정되는 단계라면 지금부터는 서부경남 KTX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그랜드비전을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KTX 건설과 연계된 관광문화 등을 도가 중심이 되어 각 시·군과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조선업이 불황일 때 지역경제가 출렁거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선업은 살려나가되, 관광산업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고 다른 산업의 비중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지역경제의 산업별 균형발전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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