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도정 4개년 계획' 속 ㉮'서부경남 혁신형 공공병원 확충'안과 1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공공의료기관 확충을 통한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 방침 그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이 맞물렸습니다. 그 ㉮㉯ 두 청사진은 '의료 가뭄' 해소의 서광인 것만 같아 미덥기 그지없습니다.

<'강제 폐원' 진주의료원 부활 기대감>이란 본보 기사 제목의 '강제 폐원' 쪽 행간에 드리운 커튼을 열어젖혀 봤습니다. 홍준표 전 도지사의 환영(幻影)이 보이고, "강성·귀족노조의 해방구"니 "노조 천국"이니 따위의 독설을 침을 튀겨가며 쏟아내던 환청도 들렸습니다. 홍준표가 진주의료원 폐쇄 결정의 중요 이유로 들먹인 '강성노조' 핑계 대기는 애당초 사실과 무관했음은 5년 전 <경남도민일보>의 확인 결과 모두 사실과 다름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애꿎은 '강제 폐원'에 든 그 볕 '부활 기대감'! 참 눈물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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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폐원' 북 칠 때

장단 맞췄던 그 도의회의

코 꿰였던 기고만장이여

실(失)세여 소회가 어떠한가

도백(道伯)이

'새누리' 방귀 뀔 때

'달구나' 한 죄나 아는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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