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의 연구성과 3건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정부 지원을 받은 전체 연구개발 과제 6만 1000여 건(2017년 기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산·학·연 전문가 52명 참여)를 거쳐 나온 100선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100선에 선정된 KERI 연구개발 과제는 △미래 스마트 기기용 나노탄소·금속 복합 유연 전극 개발 △유방 압박 통증을 줄이고 유방암 조기 진단 효율을 높인 3차원 융합 영상 진단기술 개발 △산업용 고전압 펄스전원 능동 드룹 제어와 고밀도 설계 기술 개발 등 3건이다.

KERI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이건웅 책임연구원팀의 '미래 스마트기기용 나노탄소·금속 복합 유연 전극'은 휘거나 굽힐 수 있고 의류처럼 입고 접을 수 있으면서도 전도성이 뛰어난 유연 전극 기술이다.

KERI 의료기기연구센터 최영욱 책임연구원팀의 '유방 압박 통증을 줄이고 유방암의 조기 진단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3차원 융합 영상 진단기술'은 기존 촬영기술과 달리 유방을 방사선과 근적외선을 사용한 3차원 융합 단층 영상으로 관찰해 진단 효율을 더 높였다.

KERI 전기추진연구센터 장성록 선임연구원팀의 '산업용 고전압 펄스전원 능동 드룹 제어와 고밀도 설계 기술'은 국방 레이더·의료용 LINAC(선형 가속기)·전자가속기 등의 대용량 펄스 파워 응용 분야에 적용되는 전원 부피와 가격을 혁신적으로 줄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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