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더불어민주당·창원11·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 촉구 결의안'이 12일 도의회 소관 위원회인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됐다.

이 의원은 "지난 40여 년간 산업육성이라는 정책으로 적용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로 말미암아 올해 여름 폭염과 무더위 속에서 요금폭탄이 두려워 냉방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가구가 상당했다"며 "특히 취약계층 상당수는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는 등 국민 다수가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매년 되풀이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상황에서 정부에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라는 과감한 선택을 촉구하고자 결의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되면, 대통령·국회의장·산업통상자원부장관·시도의회의장,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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